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위험대처능력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의 상황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소방안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3월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도 소방본부와 지자체 사회복지시설 담당 부서의 주관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입소자 및 이용자의 안전한 대피방법과 종사자의 안전관리 요령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훈련 후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 이동형안전체험차량 운영, 인근 시설 종사자의 훈련 참관 유도 등 사회복지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한 사회복지시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3월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상록보육원에서 실시하는 훈련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이때 시설 내․외부에서 입소자와 종사자가 대피하는 요령을 촬영,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배포해 영상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119생활안전팀 이창섭 팀장은 “사회복지시설은 특성 상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안전에 취약한 계층이 다수 거주해 유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대형참사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소방방재청은 다른 유관기관과 협력해 매년 소방안전점검 및 종사자 안전교육을 운영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각종 복지 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