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심폐소생술 보급 5만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3월1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기관·사회단체 임직원과 각급 학교 학생 등을 위주로 소방서 안전체험장과 찾아가는 출장 교육을 통해 이뤄져 일반 주민들에 대한 교육은 미치지 못하고 한계가 있었다.

목포소방서는 보다 많은 일반 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기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000여명이 연간 5만명을 목표로 개인적인 사회활동과 친분, 연고를 통해 친지, 이웃주민, 마을 경로당, 자치회, 동창회, 종교모임 등에 직접 시연해 보급키로 했다

목포소방서는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장을 설치해 각급 기관, 단체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과 단체는 누구나 문의하면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장박동이나 호흡이 정지된 이후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97%, 4분 이내 실시하면 50%의 환자가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다.

강대중 목포소방서장은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을 많은 시민들이 배워서 ‘내 가족, 내 이웃의 생명을 내 손으로’지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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