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국내 최고 마천루인 해운대구 우1동 소재 두산위브 더제니스 건물에 대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운대소방서(서장 김종규) 주관으로 오는 3월16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지휘차, 펌프차, 구조공작차, 소방헬기 등 9개와 소방공무원 및 자위소방대 5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훈련은 두산위브 더제니스 건물 65층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시나리오로, 고립된 입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자위소방대 초기 화재진화 및 소방서와 합동 화재진화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두산위브 더제니스는 높이 299m에 지상 70~80층 지하 5층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화재 시 피난 구역으로 각 동 2개 층씩 피난안전구역(101동 31층과 59층, 102동과 103동, 31층과 56층)이 있으며 특별피난계단도 각 동별 2개소와 헬리패드 1개소씩 설치돼 있다.

김종규 해운대소방서장은 “고층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화재진압훈련을 통해 인명대피요령 등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소방관들의 초고층건물 화재진압 적응력을 강화시켜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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