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과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오는 3월19일 오후 2시 국가보훈처 5층에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관리센터’ 지정 협약식을 갖고 소방공무원에 대한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3월16일 밝혔다.

이번 공동협약 체결로 국가보훈처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중앙 및 지방 보훈병원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관리센터’로 지정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특수건강검진, 소방공무원 PTSD 예방교육과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연구개발 등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공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2월22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항상 화재의 위험요인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지정을 위해 그 간 소방방재청과 국가보훈처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소방정책과 이태근 과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소방공무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보다 더 건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매진할 수 있어 국민에게 질 높은 119소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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