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 1·2호기 건물 보령화력발전소 지하 1층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돼 충남소방안전본부 보령소방서 상황실에 3월15일 저녁 10시57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철골특수강판구조 특수피복강판지붕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3만7811.27㎡ 이다.

발화동은 터빈실 연면적 1만4463㎡, 4/1층 지하1층 기계실 바닥면적 768㎡이다.  
 

보령소방서는 ‘발전소 지하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진압대를 출동시켰다.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확인 중 1·2호기동 지하 1층에서 연기가 분출, 지하 1층 전기실 전선케이블 화재로 초기 진화는 3월16일 새벽 2시18분에 이뤄졌다.

보령소방서는 “전선닥트를 타고 3~4층으로 연소가 확대됐고 전력설비 1~8호기(기당 50만㎾), 1호기 전력차단(2호기 정비 중) 전력예비율 20% 유지로 정전 및 산업시설 전력수급에는 영향이 없다”며 “인명 피해는 없고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공무원 138명, 의용소방대원 200명, 경찰 8명 등 총 402명이 투입됐으며 펌프차, 물탱크차 등 19대, 구조차량 1대, 구급차량 2대 등 30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소방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장비는 발전소 인근 홍성, 예산, 서천, 논산, 부여, 서산소방서 등에서 동원됐다.

이번 화재로 김영석 충남 소방안전본부장, 소방안전본부 직원 등 모든 관련 직원들이 비상소집됐고 화재현장에 출동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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