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 www.nema.go.kr)은 최근 보령화력발전소, 여수엑스포 화재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소방본부장과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소방서장들과 오는 3월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 소집에서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핵안보정상회의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 화재 등 재난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과 안전사각지대에 대해서 철저한 사전 예방·순찰 대응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환 청장은 또 시·도의 소방지휘관들은 관할 지역 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비상경계근무를 강화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핵안보정상회의의 적극적인 행사 지원은 물론 주요 행사장과 정상숙소·공항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방관서장들에게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전국 소방관서장에게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에 전 소방력을 집중해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당부하고 해빙기를 맞아 최근 잇따른 폭발·화재사고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해당 소방서장이 직접 발표토록 해 이에 대한 대책을 토론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세부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해 치밀한 안전대책을 추진, 행사 안전에 총력을 다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기환 청장은 “화재 등 재난현장은 예상치 못한 위험이 상존하므로 소방공무원의 2차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개인보호장구 착용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는 한편 소방관서장의 현장지휘 통제기능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1주일 남은 준비기간 전국의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점검과 순찰 등을 강화해 외국 정상과 수행원들이 편하게 왔다가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소방 공무원 모두가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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