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안전을 책임질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 www.expo2012.kr)는 박람회장 화재예방 및 진압, 관람객과 종사자에 대한 구급·재난·안전 활동을 수행할 119안전센터(여수시 덕충안길 95번지)가 개소식을 가졌다고 3월1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강동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음두호 여수소방서장, 정철현 여수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수순 여성의용소방대장, 김형인 LH 여수엑스포사업단장, 고창운 현대건설 현장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컷팅식과 청사 순시,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람회119안전센터는 지상 2층 1동 규모 철골 판넬 건물로 지어졌으며 부지면적은 1722㎡(연면적 900.86㎡)다. 작년 12월 착공해 올해 3월 초 완공됐다.

소방공무원 22명과 소방차량 5대(소방 펌프차 2대, 구급차 1대, 소방함정 1대, 순찰 1대)로 운영되는 119안전센터는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구조·구급활동과 화재예방활동 등 소방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119안전센터가 설치돼 든든하다”며 “일련의 사고들로 시민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박람회 기간 동안 화재 예방활동 및 각종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여수엑스포는 오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여수엑스포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6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21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 회(총 8000여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 한장으로 박람회장 내 모든 전시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