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낚시터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경기도(www.gg.go.kr)는 봄을 맞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빙기 낚시터 안전사고 예방 강화를 추진한다고 3월19일 밝혔다.

도는 이번 조치가 전국 낚시터의 36%인 281개소가 도내 집중돼 있고 특히 주 5일 수업의 전면 확대 등으로 도내 강과 하천을 찾는 가족단위 상춘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각 낚시터 경영자와 수면관리자들은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포락지(지반이 절토되어 무너져 내려 하천으로 변한 토지), 절개지, 노후 좌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익사사고 예방을 위해 상습 익사사고 장소를 파악해 점검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수칙도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가올 낚시시즌을 대비해 내수면 낚시터 시설물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낚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낚시통제구역 낚시행위 제한 등 낚시인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낚시 관리 및 육성 법’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낚시인 안전관리 지침 시행, 우수낚시터 예산 지원, 명예감시원 낚시터 안전관리, 낚시터업자·낚시어선업자 보험·공제 가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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