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실천연합회(IEAA ; 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 www.ecolink.or.kr),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은 그간 온 국민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됐던 4대강 사업의 영향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4대강 전면 모니터링 특별위원회(이하 4대강 모니터링 특위)를 구성해 3월19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4대강 모니터링 특위는 4대강 전역의 수질검사를 기본으로 수생태, 보 구조, 지류 상태, 하천환경 변화 등을 전면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4대강 모니터링 특위는 환실련을 비롯한 4대강에 관심이 있는 환경전문 단체와 하천 수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돼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를 원하는 단체와 개인은 항시 참여가 가능하다.

특위를 총괄하는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4대강은 환경적 영향과 더불어 국민의 엄청난 혈세의 투입과 사업의 본질에 대한 찬반 논란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생태 환경적 영향과 보 누수, 세굴, 침식, 붕괴, 녹조 발생 등 현재까지 노출된 여러 가지 문제점과 향후 발생될 수 있는 홍수시 안전성과 강의 5대 기능(이수, 정수, 통수, 용수, 치수기능) 강화 여부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4대강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 등을 객관적인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니터링 자료는 기자회견,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정책 제안서를 공식 발간해 관계 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환실련은 청계천 복원이후 겨울철 녹조류 발생에 따른 문제점과 물고기 떼죽음을 사전 예고했으며 청계천의 수질오염 유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운영관리에 따른 효율적인 이용관리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환경부 오염하천 조성사업에 관해 환실련은 전국 하천의 시공, 운영 현황 실태를 파악해 하천의 최대유량을 파악하지 않고 반영한 설계의 미비점을 짚어내었으며 홍수에 유실된 시설물의 실태 등의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하천조성사업 가이드라인을 관계부처에 정책제안 한 바 있다.

근래에는 상수원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팔당호 식수원 1급수 전략방안을 제안하는 등 하천 전문 모니터링 단체로서 이번에 환실련이 주축이 되는 4대강 모니터링 특위의 활동 결과가 주목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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