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문부규)는 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자율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소방안전관리 실태 등을 평가해 우수 소방대상물을 선정한다고 3얼21일 밝혔다.

우수 소방대상물 선정은 건축물 관계자의 책임의식과 안전시설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로 인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평가대상은 소방안전관리자가 선임된 연면적 600제곱미터 이상의 건축물로 안전관리,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경영 시스템 등 3개 분야 77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신청은 오는 4월13일까지 가까운 소방서로 하면 되고 우수 소방대상물은 접수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각 소방서의 1차 평가 후 시 소방본부와 소방방재청의 서류 및 현장확인을 거친 뒤 최종 선정된다.

또 우수 소방대상물로 선정되면 건축물에 인증표지를 부착하고 소방안전관리자에 대한 포상과 향후 2, 3년간 종합정밀점검을 면제받는다.

문부규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평가는 건축물 관계자의 위기관리 능력 향상과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건축물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소방안전관리자뿐만 아니라 경영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원광대 한방병원이 우수 소방대상물로 선정됐고 대상별 소방안전관리자에게 소방방재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