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최근 보령화력발전소 화재,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화재 등 잇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화해 핵안보정상회의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3월22일 오후 2시 ‘행사장별 책임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기성 소방방재청 차장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화재사고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화재 등 재난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과 안전사각지대에 대하여 철저한 사전 예방․대응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행사장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 지휘관들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핵안보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독려했다.

방기성 차장은 “핵안보정상회의 행사 기간 중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소방력을 총 동원해 준비기간 안전취약장소를 더욱 세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보완해야 한다”며 “화재․구조․구급과 같은 신속한 긴급대응 체계를 완비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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