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성완)는 일정자격을 갖춘 대체인력을 선발해 오는 5월1일부터 구급대원 결원 시 곧바로 현장 배치하는 ‘대체인력뱅크제’를 실시한다고 3월27일 밝혔다.

서울시 여성 119구급대원들이 출산이나 육아가 활성화돼 출산이 장려되는 기반이 조성되고 근무 공백을 메워 시민의 안전 확보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에게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체인력으로 근무한 기간은 차후 소방공무원 임용시 경력과 호봉으로 인정된다.

응시자격은 응급구조사 1급 또는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로 연령·거주지·학력·성별 제한이 없으며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선발방법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배수를 선발하고 2차 면접시험은 소방관서, 의료기관 등 업무경력을 참작해 최종 23명을 선발한다.

근무형태는 현재 서울시 구급대원의 근무 형태인 3교대 근무제를 유지하며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본인의 동의하에 연장근무도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 인재채용팀 박태호 담당은 “대체인력뱅크제 실시로 여성 구급대원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청년구직자에게 구직기회 제공과 시민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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