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12년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2010년에 이어 2회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함에 따라 대한민국 전자정부 학습열풍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스웨덴 상업등기소, 산업에너지통신부 및 노르웨이 등기소로 구성되는 대표단 총 8명이 기업지원단일창구, 전자국세, 전자통관, 전자조달을 비롯한 한국의 우수한 전자정부 사례를 3월28일부터 30일까지 배우게 된다고 3월28일 밝혔다.

스웨덴 및 노르웨이는 이번 UN전자정부 평가에서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한 전자정부 선진국이나 1위를 달성한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전자정부 벤치마킹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이번 방한은 작년 11월 주일스웨덴대사관 안데스 칼슨(Anders Karlsson) 과학혁신참사관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전자정부 서비스, 데이터보안 등 한국의 우수한 전자정부 시스템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기업지원, 국세, 관세, 조달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고자 아니카 브란스트롬(Annika Bräström) 상업등기소장을 비롯해 인접국가인 노르웨이 등기소 대표단과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찾게된 것이다.

황서종 행안부 정보화전략실 정보화기획관은 “UN전자정부 평가 1위를 계기로 외국 정부 인사들의 직접 방문 및 협력 요청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한국 전자정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기업들이 실제 전자정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전문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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