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2009,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한 보건의료계 대응 재조명’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오는 3월24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다고 3월18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하는 등 2009년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가 정점을 지나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학철 및 환절기와 맞물려 신종플루의 소규모 재유행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기에는 이르다. 더욱이 언제, 어디서 신종플루 같은 제3의 감염병이 발생해 유행하게 될지에 대한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정부의 의료기관 인력과 시설 등의 지원 등은 계속적으로 보완돼야하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특히 국민 개개인 역시 항상 위생관리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이에 의협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신종플루 대유행의 보건의료계 대응현황을 알아보고 이와 유사한 상황 발생시, 효과적인 대비·대응방법을 도출함과 동시에 감염병의 대유행시 국민들의 위기의식 및 대처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신원형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신종플루 대유행의 발생 및 대응 현황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지향위 신종전염병전문위원장),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이 발표하고 신종플루 대유행의 경험과 제안에 대해 김백남 인제대 상계백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양수연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의무이사가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문정림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와 이석희 보건교사회 전 회장이 주제발표자들과 함께 토론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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