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건축물 안전관리의 근본적인 개선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소방특별조사반 위촉식을 오는 3월30일 오전 11시 정부중앙청사 5층 회의실에서 갖고 민간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방특별조사는 기존 획일적인 소방검사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화재위험성이 높은 건물 등을 대상’으로 소방기술사 등 여러 전문가와 함께 안전관리 사항을 더욱 정밀하게 조사토록 하는 것이다.

소방방재청은 전기, 가스, 에너지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중점 실시할 예정이고 3월30일 위촉된 민간 전문가들은 향후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소방특별조사는 소방방재청뿐만 아니라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관서별 소방특별조사반을 둬 운영할 예정”이라며 “소방특별조사 실시로 안전관리 분야가 사전 예방적 기능과 자율안전관리 체계가 강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기환 청장은 또 “안전관리는 민․관뿐아니라 국민 스스로 감시자의 역할로서 지켜내야 할 사회의 기본 업무이므로 소방방재청에서 추진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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