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소방서가 문화예술과 안전 체험 공간으로 바뀐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강일)는 4월부터 경기 북부지역 내 11개 소방서를 ‘문화예술과 안전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각종 문화공연을 실시하는 한편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고 4월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방문공연 프로그램인 ‘아트 해비타트(Arts Habitat)’ 사업과 연계한 국악‧무용, 중앙‧지방 문화예술단 공연과 각 시군 소방서 주관으로 소방 갤러리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지난 3월부터 이동용 각종 체험시설, 완강기, CPR 등 소방안전체험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된다.

특히 올 초에 각 소방서에 설치된 ‘완강기 안전체험장’은 소방서를 찾는 민원인, 유치원‧초‧중‧고등학생 등이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도록 연중 상설 운영돼 도민의 자율피난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강일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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