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을 이용할 때는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하는지? 음식점 주방의 청결 상태 등 위생수준은 어떤지 항상 궁금하게 된다.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음식점 주방의 음식 재사용 방지와 주방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부천시(시장 김만수 www.bucheon.go.kr)는 남은 음식 재사용 방지와 주방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안심식당 발굴’에 나섰다고 4월3일 밝혔다.

부천시는 올해 모범음식점 중 희망업소 5개소를 대상으로 주방에 CCTV를 설치, 조리 배출의 모든 과정을 손님에게 공개함으로써 남은 음식 재사용을 금지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음식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안심식당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방공개 CCTV 공개사업은 지난 2010년도 시범적으로 5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작년에 14개소를 설치, 현재 총 19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어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고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설치 확대를 위해 전체 설치비용의 자부담 비용을 40%에서 30%로 경감하기로 했다. 모범음식점 중 주방에 CCTV 설치를 원하는 업소는 각 구청 환경위생과로 신청하면 시에서 확인 후 선정한다.

부천시청 식품안전과 유현우 담당 공무원은 “설치 업소에 주방공개용 CCTV 설치 업소임을 알리는 표지판과 영양표시 프로그램, 원산지 표시 디지털 메뉴판 등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신청문의는 시청 식품안전과(625-4302), 원미구 환경위생과(625-5453), 소사구 환경위생과(625-6402), 오정구 환경위생과(625-7402)로 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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