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www.mltm.go.kr)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4월4일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4월27일까지 ‘사업용자동차 사망자 감소’를 주제로 전국 1000여개 운수회사 CEO를 대상으로 한 ‘운수산업 CEO 포럼’을 개최한다고 4월4일 밝혔다.

이번 CEO 포럼은 교통안전 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사업용자동차 사고감소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안전공단 각 지역본부별로 자자체 및 경찰청 등과 상호 협력해 개최된다.

특히 국토해양부에서는 지역별로 직접 참여해 교통안전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이 기간에 실시되는 교통안전 리더 아카데미 및 지역 운수회사 간담회를 연계하는 등 운수회사와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운수산업 CEO 포럼은 운수회사 최고경영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사고감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운수회사 최고경영자 교육’의 형태로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 왔다. 지난 2010년부터 ‘운수산업 CEO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수회사 최고 경영자가 직접 참석토록 함으로써 기존 강의식 교육을 토론과 발표위주의 참여형 교육으로 전환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참여업체는 작년 사망사고와 중대교통사고를 발생시킨 회사를 비롯한 자율참여 회사로, 사망자수 3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하는 ‘1000사 3030 프로젝트’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1000사 3030 프로젝트’는 올해 사업용자동차 사고 사망자 감소목표(△19.2%, 928명→750명) 달성을 위해 교통안전공단이 추진중인 사고감소 대책이다. 사고다발 운수회사 1000개와 교통안전 취약지점 1000개소를 선정, 집중 관리를 통해 각각 30% 이상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국토해양부는 지자체 및 각 운수사업조합연합회 등과 연계해 운수산업 CEO 포럼 참석을 독려하는 한편 포럼 참석 회사에 대해서는 교통안전 우수업체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국토해양부 교통안전복지과 김해기 사무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목표를 10%로 잡았다”며 “도전적인 목표이긴 하나, 운수회사가 힘을 모으면 가능할 것”이라고 운수회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전문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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