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www.yes24.com)는 총선을 한 주 앞둔 금주에는 사회 정치 분야 도서의 인기가 돋보였고 재테크 서적이 오랜만에 순위권에 진입했다고 4월5일 밝혔다.

이미 예약 판매만으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예감케했던 ‘나는 꼼수다’ 주진우 기자의 권력과 부패에 관한 심층 추적 취재기 <주기자>가 출간 첫 주에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 뒤로 어린이 한문 학습서 <마법천자문 21>도 출간 첫 주만에 2위에 올랐으며 이어 혜민 스님이 전하는 청춘을 위한 위로 메시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3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진정한 삶의 방향에 대해 짚어주는 김정운 교수의 <남자의 물건>이 4위에, 와튼스쿨 전설의 명강사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5위를 차지했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던지는 한국 경제에 대한 경고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한 단계 내려가 6위를 차지했으며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7위로 그 뒤를 이으며 금주에도 교수 저서의 인기는 지속됐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신작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가 8위를 유지했고 최고의 투자 멘토 아파테이아의 <마흔살, 행복한 부자 아빠>가 지난 주 첫 진입 이후 7계단이나 상승해 12위에 오르는 등 재테크 관련 도서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스크린셀러의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박범신의 <은교>와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는 각 9위, 11위를 차지했으며 양창순 박사의 인간 관계 속 심리를 풀어낸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도 지난주에 이어 10위 자리를 지켰다.

EBS 다큐 프라임 화제작을 책으로 담은 <아이의 정서지능>, 고전을 통해 보는 마음과 세상에 대한 사유 <일침>, S&T그룹 최평규 회장의 경영 스토리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가 나란히 14~15위로 출간 첫 주에 순위권에 오르며 ‘신간의 저력’을 받쳐줬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경마문학계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윤용호의 신작 <마방여자>가 한 단계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은교>가 2위를 지키며 종이책보다 앞서 전자책 분야의 스크린셀러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사회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 이재익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41>가 출간 첫 주에 3위, 펄 벅이 들려주는 사랑과 인생의 지혜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가 4위로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남자의 물건>이 6위 자리를 지켰으며 각 분야 최고의 교수 필진이 꼭 읽어야 할 고전에 대한 해설을 담은 <절대지식 세계고전>이 7위에 올랐다. 이어 <축구이야기10>, <초등 부모 학교>, <셜록 홈즈 단편선 01 - 보헤미아 스캔들>이 8~9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줬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