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 www.gwangju.go.kr)는 오는 4월25일부터 27일까지 범 국가적으로 실시되는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앞서 4월5일 오전 11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2차 훈련기획팀 회의를 개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기후변화이상 풍수해 등 자연재난과 최근 복잡·다양해진 인적재난, 전년도 순환정전 등 사회적 재난에 대비해 국가재난대응시스템 점검과 시민들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광주시에서는 자치구, 유관기관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첫째날은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비상소집을 비롯한 풍수해 대응훈련, 둘째날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민방위 국민대피훈련, 마지막날은 광주공항역 ‘지하철화재’ 에 대해 부서 및 기관단체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하는 ‘토의형 도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팀회의는 실제 재난발생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와 훈련장소인 ‘광주공항역’을 중심으로 지하철화재, 가스폭팔, 도로붕괴 등 일련의 진행과정에서 위험성평가, 자원동원대비능력, 기관별 상호협력지원방안, 대국민 홍보 등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놓고 각 기관별로 준비사항을 발표·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4월26일 오후 2시 민방위국민지진대피훈련 청사 밖 이동, 사상자 처리병원 지정, 재난안전관리계획과 연계처리, 현장자원대기소 설치, 가스관· 수도관· 전선관 복구대책 등의 주문이 있었다.

광주광역시 방재관리과 김귀봉 사무관은 “앞으로 발생가능성이 높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훈련 연습인 만큼 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의 재난대응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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