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사장 김중겸 www.kepco.co.kr)는 최근 보령 화력발전소 화재사고와 고리 원전 1호기 고장 등 에너지시설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설비점검 TF팀’을 발족하고 대대적인 전국 전력설비 일제점검에 나섰다고 4월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송전, 변전, 배전, 토목·건축 분야 등 4개 분야별 점검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우기와 하계 전력피크 상승시기 이전인 5월말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설비에 대한 안전진단을 지난 3월29부터 오는4월15일까지 1단계로 긴급점검을 시행해 전력설비에 대한 대국민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1단계 노후설비 점검완료 후에 5월말까지 2단계 설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선진화된 점검 매뉴얼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KEPCO 품질경영실 기자재시공품질팀 서강윤 차장은 “이번 점검은 한국전력 전체 전력설비에 대해 이뤄지고 거의 모든 직원을 동원해 2개월간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뤄진다”며 “점검결과 보완조치가 필요한 개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함께 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보강계획을 함께 마련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전문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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