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개신교계 대표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및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이사장 정의선 목사)와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생명을 구하는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4월12일 밝혔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와의 협약식은 지난 4월6일 소방방재청 회의실에서 각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해 개최된 바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과의 협약식은 오는 4월13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협약 체결로 소방방재청과 개신교계는 국․내외 긴급재난 현장 구호활동 시 상호협력,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매뉴얼 공동 제작․보급, 성직자, 성도 및 봉사활동요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생명존중 홍보대사 공동위촉 등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소방방재청이 수립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적극적 자살예방 대책 추진,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 중증환자의 적정한 처치 및 신속한 이송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

소방방재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29일 대한불교조계종과 생명구하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천주교, 원불교 등 생명존중 문화를 지향하는 종교단체, 대한의사협회, 대한 심폐소생협회 등 전문가 단체와 대한적십자사 등 공공단체와도 공동으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포럼을 출범시켜 생명을 구하는 일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소방방재청 구조구급과 문성준 과장은 “오는 5월2일 소방 엑스포(Expo) 행사장에서 개최될 ‘제1회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포럼’에서는 홍보대사 위촉,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 개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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