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단장 김준규)은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축적된 전문구조․생존기술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난현장 살아남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월12일 밝혔다.

‘재난현장 살아남기’ 프로그램은 오는 4월14일과 15일 양일간 경기도 내 맞벌이 가정 등 11가구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근 주 5일 수업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중앙119구조단은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해 재난현장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체험중심의 1박2일 가족단위의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존체험은 각종 재난상황에서 가족이 고립된 상황에 주안점을 두고 손전등, 생수, 비상식량 등 최소 생존물품만을 지급해 운영한다.

중앙119구조단 김준규 단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실습’, ‘지진․붕괴건물 등 고립상황에서 생존하기’, ‘산속에 조난 시 생존하기’를 주요테마로 체험하게 된다”며 “중앙119구조단은 앞으로 주 5일 수업제와 연계해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계절별, 시기별 테마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구조․생존기술의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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