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약품 정보의 체계적 관리·분석·평가를 통해 국민건강 위해요인 차단에 크게 기여할 의약품 안전정보 전문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오는 4월17일 공식 출범한다.

개원 행사는 4월17일 오후 2시 종로구 소재 보령빌딩에서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 노연홍 고용복지 수석, 김용익 국회의원 당선자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의 발전방안에 대해 의·약계, 학계, 소비자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의약품안전원은 작년 6월 약사법 개정으로 설립됐으며 안전정보팀, 약물역학팀 등 4팀 22명으로 출범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의약품 사용시 발생하는 부작용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관리 ▲중대하고 알려지지 않은 안전정보 발굴 ▲약물-부작용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의약품적정사용(DUR) 정보 개발 등이다.

이희성 식약청장은 “의약품안전원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TOP 10 의약품안전연구 전문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최고의 전문성을 갖춰 국민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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