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전국 소방본부장(17명) 및 소방서장(192명)과 자문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월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민생명보호정책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고 4월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민생명보호정책 핵심목표인 ‘화재피해저감정책’, ‘현장안전관리정책’, ‘생명존중실천정책’ 모두 3대 분야 44개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전국 17개 소방본부 및 192개 소방서별 추진성과를 일제히 점검하는 것이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국민생명보호정책’ 추진 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해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일선 소방관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친서민 국정기조에 부응한 ‘국민생명보호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에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국민생명보호정책 3대 목표는 ▲화재피해저감정책으로 오는 2014년까지 화재사망자를 50% 감축하는 것을 올해에 조기 달성토록 하고 ▲현장안전관리정책은 오는 2014년까지 순직자를 50% 감축하며 ▲생명존중실천정책(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확산, 구급서비스 선진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국민생명보호정책’ 1분기 평가보고회에서는 올해 화재사망자 87명 중 주택에서 58명이 사망해 벌써 67%를 차지했으므로 화재사망자 비중이 높은 주택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계층, 장애우, 홀로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층이면서 소방안전 서비스 영역에서 소외를 받고 있는 분들의 인명피해저감에 관심을 갖고 정책추진의 키워드를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이번 ‘국민생명 보호정책’ 1분기 평가보고회를 계기로 추진상황을 종합 진단, 분석 후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향후에도 소중한 국민의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다할 방침다.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 이창섭 과장은 “봄철은 겨울 다음으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로 소방방재청은 ‘국민생명보호정책’을 보다 강력히 추진해 모든 국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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