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4월25일 오후 3시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 다이너스티홀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주재로 국가산업단지 폭발·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국가산업단지에 188건의 화재사고로 인명피해 42명(사망 4명, 부상 38명)과 3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작년에는 대한유화, 삼양사, 현대EP 등 대형 공장의 폭발·화재사고로 인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위기의식과 사회적 불안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폭발·화재사고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지 40여 년이 경과해 시설장치가 노후화 된 데에도 그 이유가 있겠지만 안전관리 부주의 등 인적요인으로 인한 사고가 8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방본부는 국가산업단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폭발·화재사고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소방서, 유관기관 및 단체장, 울산지역 공장의 안전관리분야 총 책임자 CEO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다. 

또 간담회에서는 국가산단의 안전관리와 기업체 CEO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사례를 통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각 사업장에 대해 안전관리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안전관리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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