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인민군 최고사령부의 위협 발언에 대한 도민의 경각심 고취와 국지전 형태의 도발에 대비한 대응능력 향상 및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4일간 ‘충무·화랑훈련’을 도내 전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4월26일 밝혔다.

격년제로 실시하는 화랑훈련은 지역 안보의 안정성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적 특작부대가 해안, 내륙 깊숙이 침투해 주요시설 파괴 및 인명살상 등 실제상황을 가상해 실시되며 대항군 활동을 전개한다.

4년 주기로 실시하는 충무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 실제 기술인력 및 자원동원과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실제훈련으로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에 주안점을 주고 실시된다.

훈련의 보다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민관군경 등이 참여하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와 시군별로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운영된다.

따라서 작전 상황 전개에 따라 군인, 경찰, 예비군 등 병력이 이동할 수도 있으므로 도민들께서는 놀라지 말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 훈련기간 중 적 특작부대로 가장한 대항군이 활동하므로 거동수상자를 발견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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