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오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의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기간에 앞서 을왕리, 동막, 서포리, 십리포 등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26개소에 대한 사전대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5월9일 밝혔다.

물놀이 안전관리체계 사전구축 여부를 확인하는 이번 점검에는 물놀이 안전시설 정비·확충 여부, 물놀이 ‘위험구역’ 설정·운영 여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확보 및 전문교육 여부 등과 함께, 단체장 관심 및 대국민 홍보 추진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진한 부분은 5월말까지 보완, 시정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추가 확보와 안전시설 정비·확충이 시급하고 필요하다고 보고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 모집을 확대하며 대학·직장 동아리에 협조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해병대전우회, 통·리장, 자율방재단 등 재난안전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등 600여점의 안전시설을 일체 정비하고 추가 배체할 계획이다.

특히 물놀이관리지역 ‘현장점검의 날’과 ‘책임안전관리담당제’를 운영하고 단체장의 현장점검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심폐소생술 시연회 등을 개최하며 인명구조와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표창하고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한상대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본인의 안전의식 고취가 중요한 만큼 물놀이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위험한 장소에서의 물놀이 금지, 음주수영 금지, 어린이나 노약자는 보호자와 같이 물놀이를 즐기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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