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자율 안전의식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 여름 주요 물놀이 장소에 근무할 ‘119 시민 수상구조대원’을 모집한다고 5월15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수난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관련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과목 이수자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수난구조요원’과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NGO회원,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수변안전요원’ 등으로 구분 총 600명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119 시민 수상구조대원들은 6월 중에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마치고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 선바위유원지, 일산·진하해수욕장, 강동해변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응활동과 미아 찾기 등 피서객 편의제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5월31일까지 울산소방본부 홈페이지(fire.ul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인터넷, 우편(울산시 남구 중앙로 201, 소방본부), 팩스(229-4579)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중 울산시 소방본부장은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해마다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지역에서 구조활동과 안전조치, 응급처치 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우리지역을 찾는 해수욕장 물놀이객의 안전을 책임질 119 시민 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자원봉사 521명, 소방공무원 30명 등 총 551명으로 구성돼 주요 물놀이 장소에 투입,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