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했던 장애인·노인·아동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안전 봉사활동과 관련해 지난 3월19일 “FY2010 화재안전봉사단 출정식”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3월22일 밝혔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보다 많은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을 전개하고자 올해 3월부터는 활동 횟수를 늘리고 직원가족 및 이웃들도 동참케 해 전국에 산재한 204개 복지시설 중 점검필요성이 높은 108곳에 대해 화재안전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 내용은 화재안전점검과 노력봉사이다. 화재안전점검은 협회가 지난 36년간 우리나라 중대형 건축물에 대해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해 온 전문기술력을 활용한 것으다.

화공, 전기, 기계, 건축공학을 전공한 전문가들에 의해 화기시설, 전기시설, 소방시설, 연소확대방지시설 및 피난시설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진단과 보수, 화재 경보시설의 설치 및 교체,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점검 및 교체로 대상 시설의 화재안전도를 높이게 된다.

노력봉사활동은 청소, 목욕보조, 식사보조, 말벗 돼주기 등 복지시설에 필요한 일손 제공이다.

각 시설마다 화재안전점검 봉사 시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화재취약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취약시설 관계자의 요구를 반영해 시설수용인 및 생활지도사 등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유사시 대비할 수 있도록 소화기사용법, 피난요령 등에 관한 만화형태의 스티커를 제작·배포한다.

지난 3월20일에는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 “좋은 집”에 고영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직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에 소재한 “선덕원”, “남산원”, "암사재활원“, 인천시에 소재한 ”평안마을실버홈“, 대전시에 소재한 ”더불어사는마을“, 경기도에 소재한 “작은프란치스코집”, “낮은소리의집” 등에서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영선 이사장은 “우리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가지고 있는 전문기술력을 활용해 우리나라에서 소외된 사회 취약시설의 화재안전점검을 통한 사전예방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봉사활동을 통해서 직원들도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것은 물론 긍지를 느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화재안전봉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중시하는 고영선 이사장의 의지에 공감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36개조로 나눠 실시하게 된 것으로, 지난해 10월10일부터 협회의 전 임직원들이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이용해 시작한 이래 지난 3월19일까지 장애인 시설 11곳, 노인시설 7곳, 아동시설 22곳, 노숙자시설 1곳 등 41곳에 대해 화재안전점검 및 화재안전 계몽활동, 일반 봉사활동 등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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