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오는 5월28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전통사찰 및 문화재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5월22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17일부터 도내 주요 사찰 64개소를 대상으로 소화기, 옥외소화전 같은 소방시설관리상태 점검, 화재시 초기대응을 위한 소방시설 사용 방법 대피요령, 자위소방대 등 관계기관과의 입체훈련 등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연휴 기간인 오는 5월26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하는 특별경계근무에는 1만6719명(소방공무원 5679명, 의용소방대원 1만995명 의무소방 45명)인원과 1381대(소방차량 1376대, 소방헬기 3대, 소방정 2척)장비가 총 동원돼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소방력 고정배치와 화재예방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양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석가탄신일을 맞아 촛불 사용으로 인한 화재와 사람들이 운집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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