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단(단장 김준규)은 지난 5월22일 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승하)과 ‘오염확산방지 및 의료대응체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간 방사능 사고ㆍ테러 시 중앙119구조단과 지정기관(민,관,군,)과의 합동훈련 및 기술교류를 통한 상호 협조는 있었으나 피폭환자 이송의 병원 전 단계 에서 체계적인 제염, 제독을 통한 방사능물질 2차 오염 확산방지 관련 등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

피폭환자 이송 시 병원 전단계 응급의료체계 주요협약 내용은 ▲화생방 관련 대량환자 발생시 병원 전단계 제염ㆍ제독 지원 ▲화생방 오염 및 피폭시 민ㆍ관 대응체계 협력업무 ▲특수사고(화생방) 합동훈련 정례화 ▲관련 정보교류 및 업무협조 등 협력이 필요한 사항 ▲지정병원 운영 및 진료비 감면 등이다.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화생방 관련특수사고 발생시 피폭환자 제염ㆍ처치를 위한 정보ㆍ기술 교류는 물론 향후 현장대응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오염환자의 병원이송 시 문제될 수 있는 병원내 2차오염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법령ㆍ제도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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