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3월23일 종식 선언(농식품부)됨에 따라 울산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1월22일부터 휴장했던 가축시장 2군데를 개장키로 했다고 3월23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남구 상개동 소재 ‘울산가축시장’은 오는 3월25일, 울주군 언양읍 소재 ‘언양가축시장’은 3월27일 각각 개장한다.

가축시장의 개장으로 송아지 등 거래가 어려웠던 가축의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구제역의 종식은 선언됐으나 인근 주변 국가(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이고 황사발생, 기온의 상승 등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된다고 판단, 구제역 특별방역상황실을 오는 5월말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소, 돼지, 사슴, 산양 등 우제류 사육 농가의 경우 사료, 건초 등이 황사에 노축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기적으로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제류 이상 증상 발견시에는 1588-4060 또는 229-2933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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