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는 6월1일 오후 2시 5·18교육관에서 광주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21세기 광주 소방·방재의 미래’란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2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기간 중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유형의 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갈수록 그 피해 또한 대형화 되면서 이에 대한 광주시의 소방·방재의 미래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국내 소방·방재 분야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최근 발생한 국내·외 재해사례와 대책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광주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광주발전연구원 양철수 박사는 “사회변화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기 때문에 재난 및 사고의 유형, 발생 빈도 및 규모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모든 유형의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선대 건축공학과 최재혁 교수는 “노아는 비가 오기 전에 방주를 만들었다”며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선진국들의 방재대책의 장점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청웅 광주시 소방본부장은 “이번 세미나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각종 재난에 대한 해결책과 광주시 소방·방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소방본부는 지난 5월31일과 6월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과 실생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2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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