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6월5일 세종특별자치시 예정지역을 방문해 정부청사 건립 등 도시건설 추진상황과 7월1일로 다가온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세종시에는 1단계로 올해말까지 총리실을 비롯한 6개 중앙행정기관과 조세심판원 등 6개 소속기관 등 총 4100여명이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4월 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의 청사는 완공됐고 나머지 5개 중앙행정기관과 5개 소속기관의 청사는 54%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18개 기관 4100여명이 입주하는 2단계 이전은 2013년까지, 6개 기관 2200여명이 입주하는 3단계 이전은 2014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오는 7월1일 17번째 광역자치단체가 될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을 앞두고 세종시 출범준비단은 조직 설계․자치법규 정비․각종 공부 정리 등 자치단체 출범을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겸하는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공백 없이 그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우수 인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세종시 예정지역을 찾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에서 세종시 도시건설 현황과 세종시 출범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는 기관의 청사 건설현장과 인근 자전거 도로 등을 시찰했다.

현장을 둘러보는 가운데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계공무원들에게 “세종시가 미래형 도시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성스럽고 세밀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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