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6월4일과 5일 이틀간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16개 소방서 방호예방과장 등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재인명피해저감 줄이기 등 3개 정책분야에 대해 추진상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파악, 향후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국민생명보호정책’ 추진전략을 재구성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월5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말까지 최근 10년 평균 화재사망자(36명) 대비 50% 저감(△18명)을 목표로 설정해 다시한번 도내 소방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화재로 인한 화재피해저감 등 3개의 주제(화재피해저감, 소방활동 현장안전관리,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로 나눠 일선 소방서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을 통해 안전 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 번째 주제인 화재피해저감 추진전략은 도민들이 많이 운집하는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및 교육을 통해 화재피해사망자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주택에 대해서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등으로 주택화재 사망자 줄이기에 대해 토론했다.

두 번째 소방활동 현장안전관리 추진전략은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순직사고가 잇따라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해 현장안전점검관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현장안전관리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순직자가 발생할 때에는 소속 지휘관 책임을 강화해 현장안전관리정책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추진전략은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로 심정지 환자 구급대 도착 전 상태악화를 최소화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포럼개최, 관련기관과의 MOU체결,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전담강사 확보해 대도민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을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

박두석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국민생명보호정책의 완벽하게 추진해 도민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목표를 세우고 도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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