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월24일부터 3월31일까지 3개 자치구·군(금정구·강서구·기장군)의 저수지, 양·배수장, 관정 등 수리시설물 345개소에 대한 시설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3월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 가뭄대비 관정·양수장비의 관리실태와 풍수기 수리시설 관리 등 재난대응 체계의 일제정비를 통해 영농대비 및 재해예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부서의 공무원 및 한국농어촌공사 기술인력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자치구·군, 농어촌공사에서 관리중인 저수지 107개소, 양·배수장 39개소, 관정 103개소, 배수문 등 96개소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345개소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중점 확인사항은 △관정·양수장비의 관리실태 및 가뭄시 즉시 사용가능성 △관련자재 확보상황 등 영농기를 대비한 관정·양수장비 관리실태 △수방자재 비치, 복구 동원업체 지정, 비상연락망 등 여름철 재난대응체계 △재해취약 수리시설 및 수해복구공사 추진상황 등이며, 추가로 중앙정부의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도 4월중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결과 부진사항에 대해서는 영농기 이전에 시설관리자의 책임 하에 보수·보강토록 조치하고 재해취약시설은 장마 이전(6월)에 보수·보강 및 안전대책 강구하여 봄 가뭄 및 풍수해 대비 시설관리에 차질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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