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영숙 www.me.go.kr)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국립공원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6월14일 밝혔다.

6월 후반부터 7월 후반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8월부터 대류불안정에 의해 지역적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재난위험지구 및 급경사지 등에 대한 여름철 재난안전점검을 오는 6월20일까지 마치고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높은 지역은 낙석제거 및 탐방로를 우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재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214개소에 대해 특별관리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각 지역별 담당자를 지정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시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나 5월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호우 특보 발효 시 위험지역 통제 및 탐방객 대피 등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공원경계 부근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재난취약지역도 함께 점검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과 함께 대책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호우 특보 시에 국립공원 내 탐방객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은 사전에 해당 공원의 통제여부를 확인하고 산행계획을 수립토록 당부했다.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나 각 공원사무소 문의를 통해 위험지역 및 탐방로 통제 구간 등을 사전에 파악 후 공원을 탐방할 경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