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량을 활용한 가뭄극복 급수지원단 발대식이 6월25일 인천남동소방서에서 열렸다.

인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그동안 각 소방서에서 실시해 온 급수지원체제에서 가뭄장기화에 대비, 급수 지원이 가능한 전 차량 116대를 동원한 총력급수지원체제로 전환해 전 직원 및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6월25일 밝혔다.

그동안 소방차량을 활용한 급수지원은 농업용수 102회 580톤, 생활용수 11회 42톤을 실시했다.

유관기관 요청시 생활용수,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기타용수 지원에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지원 물탱크차량을 확대 운영하고 극심한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중구, 옹진, 강화, 계양 등에는 광역 차량지원체제를 활용해 가뭄피해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한상대 인천 소방안전본부장은 “근래 보기 드문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생활용수 부족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가뭄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해 가용 가능한 인력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시민의 재산피해 및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관기관간 철저한 공조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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