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외상환자를 응급헬기로 수송해 생명을 살리는 경기도의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가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된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6월28일 오전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과 김세철 관동대학교의과대학 명지병원과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업무협약을 맺고 중증외상환자 후송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한다.

3개 기관은 ▲협약병원을 거점으로 하는 중증 외상환자 119 응급구조시스템 운영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구급전용헬기 운영지원 ▲구급대원 외상전문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타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전파 및 활성화 지원 등에 합의하고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응급 환자 살리기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 헬기를 요청하면 중증외상 전문팀이 사고현장을 찾아 환자를 병원까지 신속히 이송하게 된다.

경기도는 작년 4월 아주대 응급의료팀과 협약을 맺고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이른바 석해균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으며 1년 동안 63명의 중증외상환자를 구한 바 있다.

이강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도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만큼 경기북부 지역 주민에 대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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