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오는 6월2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위험요소 사전차단 및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6월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소방본부의 최정예 119수난구조대의 너울성파도 및 역풍에 의한 다수 익수자 인명구조 등 시범훈련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물놀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피서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 융·복합행정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119해변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수상 및 수중 인명구조→응급처치→신속한 병원이송’을 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또 관․학 합동 해수욕장 위험예지시스템을 운영해 독성 해파리 출연, 이상기후 등 해수욕장 위험요소 실시간 관측․감시(분석)하는 한편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 체험장’ 운영, ‘피서객 수상인명구조 체험대회’, ‘119이동안전체험차량’ 배치 등 물놀이 안전의식을 거시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물놀이 장소 386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7995명을 배치해 119구조․구급대원과 함께 총괄적인 물놀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와 국민의 자율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는 국민참여 수상안전 프로그램으로 그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된 장소에서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 참석해 “매년 전국의 물놀이 장소에서 묵묵히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비롯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안전관리 담당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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