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이 끝나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전라북도 내 소방서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여름철 풍수해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다.

정헌율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4층 소회의실에서 7월10일 오전 10시30분 개최된 소방서장 긴급 현안회의 결과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을 대비해 △권역별 중심소방서(익산소방서, 남원소방서, 부안소방서) 수난장비 집중배치 △수난사고 다발지역 상시감시를 위한 119수난구조대원 배치 △기상특보(태풍․홍수) 단계별 근무인원 보강 등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또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14개소 745명)운영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지역 예찰활동 등 강화 △해수욕장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 등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특히 소방분야 일자리창출,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소방 청렴도 향상 등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현안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천재는 피할 수 없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우리가 얼마나 발 빠르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며 재난사고 발생시 소방관서의 신속한 대응활동을 주문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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