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강일)는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구급서비스(Heli-EMS)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7월24일 육군25사단, 성모병원과 공동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소방방재청과 국방부가 체결한 업무협약과 항공구급서비스 강화를 위해 도와 경기북부권역 응급의료센터(성모병원, 명지병원) 간 맺은 협약에 따른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7296부대에서 다수의 중증외상환자가 발생됐다는 신고로 시작해 경기소방항공대․의정부성모병원 조항주교수팀과 중앙119구조단(항공대)․아주대 이국종교수팀이 동시에 출동해 중증외상 및 심․외혈관 응급환자 응급처치, 이송 중 헬기 내 진료, 임무완료 후 복귀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강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접경지역 등 응급의료 사각지대에서 촌각을 다투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한 출동․처치․이송 등의 단계별 훈련으로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군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병원 의료팀 간의 지속적인 현장출동 훈련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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