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박두석)는 지난 7월24일 경북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국민안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및 ‘민선5기 2년 도정성과 설명회 및 안보교육’를 개최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국민안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는 지난 1982년 처음 개최돼 지금까지 소방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소방정책과 기술을 개발하고 소방행정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의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급격한 기후변화 추세에 따른 대비․대응능력 강화방안, 구조구급 수요급증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복합 다양화된 위험상황 대처능력 제고, 재난에 강한 나라 안전한 국민실현’을 주제로 열렸다.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논문이 1차 심사를 거쳐 포항남부, 경주, 안동, 구미, 영주소방서가 통과됐고 논문심사를 통과한 5개 소방서는 심사위원 및 소방공무원 등 2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5개 소방서가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최우수 논문으로 포항남부소방서에서 제출한 ‘국민생명보호를 위한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시스템 도입에 관한 연구 - 스마트 퀘스트시스템’이 선정됐다.

또 우수는 구미소방서, 장려는 경주소방서, 안동소방서, 격려는영주소방서가 차지했다.

포항남부소방서 소방교 이재윤과 구미소방서 소방사 박영민에게는 경상북도지사상이 수여됐고 포항남부소방서는 오는 10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박두석 경북소방본부장은 “발표한 논문은 그간 연구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소중한 결과물이므로 국민안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를 통해 적극적인 대안과 현실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급변하는 소방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도민 소방안전서비스의 질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5기 2년 도정 성과라는 주제로 윤종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을 강사로 초청해 ‘경북이 새롭게 달라지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민선5기 2년간 도정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현대사상연구회 이유민 강사를 초청해 ‘종북세력의 실태’라는 주제로 안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 발표논문 현황
관서명 / 논문제목 / 비고
포항남부소방서 ‘국민생명보호를 위한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시스템 도입에 관한 연구 - 스마트 퀘스트시스템’
경주소방서 ‘피해저감을 위한 원자력발전소 사고대비 초기대응대책’
안동소방서 ‘재난영상정보를 활용한 선제적 현장대응에 관한 연구 - 목조문화재를 중심으로’
구미소방서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긴급구조시스템 고도화 방안’
영주소방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언어적 사회약자의 신고체제 개선방안’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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