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8월2일까지 폭염으로 인해 10명이 사망하고 50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기상청에서 폭염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추가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는 8월3일 ‘전국 시·도 기획관리실장회의’에서 최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월2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폭염종합대책’에 따라 피해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폭염특보지역에 마을 통․이장과 재난도우미를 적극 활용해 거동불편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전광판, 마을앰프, 민방위 경보시설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각종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에 대해서는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에 휴식을 적극 권고토록 했다.

특히 얼음팩 등 폭염구급장비를 갖춘 119구급대 운영을 강화하고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냉방상태를 점검하는 등 쉼터운영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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