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8월6일부터 오는 8월9일까지 폭염에 취약한 위험물을 취급하는 대상 268개소에 대해 ‘폭염기 긴급 위험물 특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5일 서구 경서동 위험물 물류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와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느 때보다 화재위험성과 폭발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위험물에 대한 안전관리·감독을 강화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 위험물특별검사는 폭염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으로 ▲옥외설치 위험물에 대한 차광막 등 과열방지 조치 ▲폭염시간대 주기적인 살수 작업 실시 ▲위험물안전관리 상태 및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 지도하는 것이다.

한상대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위험물특별검사는 계속되는 폭염에 의해 안전관리상 취약할 수 있는 위험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법률위반행위 단속은 물론 안전관리상 소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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