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옥헌한의원 청담점 김진형 원장
몸을 움츠리게 했던 동장군도 서서히 물러가고 기분 좋은 햇볕과 바람이 살랑 이는 삼월이 시작되며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잦아지고 있다. 하지만 생각 없이 이러한 기분을 만끽하는 사이 우리의 피부는 황사, 꽃가루 먼지 등으로 고통을 받고 심할 경우 여드름, 뾰루지, 기미 등 큰 트러블을 나을 수 있기에 외출 전 후 주의가 필요하다.

피지의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의 경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여드름, 뾰루지, 모공확장 등의 트러블이 많이 발생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상 겨울의 낮은 기온과 긴장으로 움츠려 있다가 기온이 상승하는 봄이면 활발한 신진대사활동과 함께 피부의 한선과 피지선의 땀과 피지분비도 왕성해진다.

게다가 황사의 작은 모래입자와 여러 가지 꽃가루, 먼지 등이 공기 중에 날아다니다가 열려있는 넓은 모공을 통해 땀샘과 기름샘으로 침투해 트러블을 낳을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철저한 클렌징으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자극이 적은 스크럽제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수분팩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 여드름이나 블랙헤드, 모공확대 등의 증세가 심하다면 각질과 묵은 세포를 제거하고 피부재생을 돕는 ‘재생약초침’으로 묵은 각질과 노폐물 제거하고 피지 배출을 원활히 해 잡티제거 안색, 탄력 개선 등의 효과로 보다 깨끗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피지의 분비가 적은 건성피부의 경우 봄이 되면서 건조한 공기와 황사 꽃가루 먼지 등의 노폐물로 인해 각질이 일어나 화장을 해도 들뜨고 세안 후에는 웃기도 힘들 정도의 당김 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건성피부의 경우 환절기인 요즘 평소보다 철저한 보습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건성 피부의 경우 일주일에 1회 정도 자극이 적은 스크럽제로 각질을 제거해주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 후, 보습제로 피부의 수분 소실을 막아주고 영양크림을 통해 피부 내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한다.

또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갈수 있는 뜨거운 사우나나 찜질방은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평소 충분한 비타민과 수분섭취로 체내의 수분량을 유지하시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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