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올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소방 지능형로봇 응용기술 개발 등 신규과제 8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다고 3월29일 밝혔다.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권순경)에서는 화재피해 저감을 위한 차세대 핵심 소방안전기술개발사업(소방R&D)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R&D는 최근 부산사격장 화재 등 국격에 걸맞지 않는 후진적 대형화재가 빈발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 손실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화재피해를 원천적으로 줄여보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핵심 소방안전기술개발사업(소방R&D)의 목적은 21세기 세계적 선진 소방산업국가 진입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기술개발로 국민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며 소방 안전분야를 선도하는 첨단 기술분야로서의 입지을 구축하는 것 등이다.

1차 사업기간은 7개년(2007년 - 2013년)으로 총 4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4억원이 투입돼 18개 과제를 수행해 이중 7개 과제는 완료했고 11개 과제는 진행 중이다. 그동안 시제품개발 13건, 특허출원 11건, 특허등록 1건 등의 성과를 거뒀고 올해 사업 예산은 총 52억원으로 13개 과제(계속 5개, 신규 8개)를 선정해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또 내년도 소방R&D사업 신규과제 선정을 위해 소방방재청 및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RFP)를 공모 중에 있고 오는 3월31일까지 전국 소방기관, 산하단체, 관련대학 등에서 적극 참여토록 권장하고 있다.

한편 권순경 중앙소방학교장은 앞으로 소방방재청의 정책방향에 따라 "원천적 화재저감과 피해 최소화, 저탄소 녹색소방기술 개발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 IT와 소방이 융합된 미래형 소방기술 개발, 소방공무원 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장비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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