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동남권에서는 최초로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8월 21일자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됐다고 8월23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뿐만 아니라 동남권에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이 없어 타 지역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수료했고 이로 인해 효율성과 다수의 응급구조사 양성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소방학교(학교장 김경진)는 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의 ‘응급구조사 양성 기관의 승인 기준’을 충족시켰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2013년에는 부산·울산·경남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해 연 200여명의 2급 응급구조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경진 부산소방학교장은 “향후 동남권에서 최고의 교육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부산소방학교 교육을 통해 다수의 응급구조사 보유가 가능할 것이고 이는 결국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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