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300km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점차 북상해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8월27일 오후 3시부터 비상근무를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비상근무 최고 단계인 3단계는 전국적 대규모 피해 발생 예상시 발령하는 것으로, 23개 관련 부처ㆍ기관, 47명 중대본 비상근무(지역대책본부도 이에 맞춰 비상근무 실시)에 들어가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사태 우려지역 및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시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도록 강조 지시했다.

또 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국민들이 태풍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이는 등 태풍대비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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